안녕하세요 나스쿨~ 오랜만에 들립니다.
다들 새해 복마니 지으시길 바랍니다~

임대차계약과 관련된 사건인데, 사기죄가 성립하는지, 고소건이 될 수 있는지 등 문의드립니다.

A가 2016년에 B+C의 집 2층(1층은 B와 그의 남편 C가 살고 있고, B는 공무원, C는 집지어 파는 집장사가 직업)에 전세로 들어가기로 하고, 
C에게 계약금으로 전세금 일부를 지급한 후 집등기부를 떼보니 B 명의로 되어 있었기에 B와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했는데, 
B+C가 A에게 요구하기를, 사정이 있으니 기존 세입자가 이사가기 전(A가 이사오기 전)에 전세 잔금을 지급해달라며, 
그렇게 해주면 20만원을 주겠다고 해서 A가 이를 받아들이고, 이후 계약서 작성시 B가 계약서에 "현상태로 임대차 계약임"이라는 문구를 써넣었습니다(위와 같은 일이 일어나는 동안, B+C는 B가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수차 강조했음-통화녹음 증거 있음). 
    
그런데 A가 이사한 날 '작은방을 중심으로' 온통 곰팡이가 핀 집(작은방 외에는 곰팡이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A가 집을 확인할 당시 기존 세입자가 자신의 '간난 아기'(자지러지게 울고 있었음)를 안고 C와 함께 작은방문 앞에 서 있었기에 A는 너무 정신이 없어 작은방 문만 열어보고 들어가보진 않았던 것입니다(작은방은 집기들을 이용해 곰팡이가 보이지 않게 가려두었던 것임). A는 그전까지 임대차계약을 체결해본 적인 없어(이는 B+C도 알고 있음), 아기를 갖 낳은 부부 세입자가 살고 있는 집에 곰팡이가 피었을 줄은 상상도 못했던 것인데, 기존 세입자도 이미 곰팡이 핀 집을 실수로 계약한 바람에 다른 곳에서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그래서 곰팡이가 더 심해졌던 것으로 보임). 

정리하면, 집주인이 곰팡이 핀 사실을 A에게 고지하지 않는 대신 A에게 20만원을 준 것은 곰팡이집을 임대하는 대가였고(당시 시세보다 전세금이 낮은 편이었음), 기존 세입자+B+C가 공모하여 A에게 곰팡이 집임을 속이고자 '시도'하였던 것인데, A가 세상물정을 너무 몰라 그들의 시도가 성공하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당시 C가 A에게 사용한 '여러가지 유인책'(부인이 공무원이라 자신들이 모범시민이라는 등) 증거들이 있고, 이후 A가 B+C를 고소하겠다고 하니, B+C가 부동산중개비를 빼고 나머지 금액을 전세금으로 돌려주었던 것인데, 부동산중개비를 A에게 부담시키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에 돈을 입금이 아닌 수표로 주었고, A는 하루빨리 그 집에서 나오기 위해 그 수표를 받고 그 집을 나왔던 것입니다.  

[질문]
1. 위와 같이 A+B가 합의했기 때문에 B+C 혹은 기존 세입자+B+C의 행태가 모두 무마되고야 만 것인지?  
2. 혹은 A+B가 합의했다하더라도 B+C 혹은 기존 세입자+B+C의 행태가 사기죄 혹은 여타 불법행위가 성립하는지? 
3. 불법행위가 성립한다면, 고소건이 될 수 있는지?
4. 불법행위가 성립할 경우, B+C가 공무원임을 사칭했거나 혹은 B가 실제 공무원이라면 B+C에게 다른 어떤 불법행위가 성립하는지?
   
다소 황당한 사건...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명쾌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