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인 한국서 기독교 개종, 난민지위 인정 사유에 해당
원고승소 원심확정


국내에 입국한 후 기독교로 개종한 무슬림(이슬람교도)에게도 난민지위를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행정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이란인 K(35)씨가 법무부를 상대로 제기한 난민인정 불허처분 취소소송 상고심(2010두26476)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난민은 국적국을 떠난 후 ‘박해를 받을 충분한 근거 있는 공포’가 발생한 때에도 인정될 수 있는 것”이라며 “지난 몇년간 이란의 기독교 신자들에 대한 박해가 심해지고 있어 기독교 개종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기독교를 전도하지 않더라도 예배활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박해를 받고 있고, 특히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면 사형에 처해질 수도 있는 사정 등에 비춰 K씨에게는 이란으로 귀국하면 박해를 받을 충분한 근거 있는 공포가 있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by 법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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